한화, '사기 논란' 니콜라 지분 절반 판다

권다희 기자 2021. 3.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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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팔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한화가 현재 보유한 지분의 약 50%인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종합화학USA가 51%, 한화에너지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그린니콜라홀딩스가 현재 니콜라 지분 2213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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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트레버 밀턴/사진=로이터

한화가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팔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한화가 현재 보유한 지분의 약 50%인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인 16.39달러 기준으로 1억8110만달러(2000억원가량)다.

지난 2018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 지분 6.13%를 1억달러를 투자해 확보했다. 한화종합화학USA가 51%, 한화에너지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그린니콜라홀딩스가 현재 니콜라 지분 2213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니콜라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한화는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남아 니콜라의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한 때 제2의 테슬라’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공매도 투자자이자 리서치기관인 힌덴버그가 니콜라가 과대평가 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한덴버그는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을 한번도 보유하지 않았다며 “니콜라는 수십 가지 거짓말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정교한 사기극”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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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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