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김세영, 25일 개막 기아클래식부터 '메디힐' 모자로 바꿔 써

주영로 2021. 3.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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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앤피코스메틱과 3년간 후원 계약을 하고 모자를 바꿔 쓴다.

메디힐 골프단은 18일 "2019년 엘앤피코스메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연장전 끝에 우승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며 "김세영 선수의 성실하며 도전적인 플레이에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후원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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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메디힐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디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앤피코스메틱과 3년간 후원 계약을 하고 모자를 바꿔 쓴다.

메디힐 골프단은 18일 “2019년 엘앤피코스메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연장전 끝에 우승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며 “김세영 선수의 성실하며 도전적인 플레이에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후원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다만 ‘LPGA 정상급 선수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만 밝혔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김세영은 신인 시절부터 미래에셋의 후원을 받았다. KLPGA 투어에서 4년 동안 활동하며 5승을 올렸고,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해 12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17승을 기록 중이다. 2015년 LPGA 신인상과 2020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8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선 31언더파로 LPGA 투어 72홀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데뷔 이후 6년 동안 해마다 1승 이상씩 거두는 꾸준한 성적을 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김세영은 오는 8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하다.

김세영은 “늘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에 메디힐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메디힐 골프단은 김세영 외에 유소연, 이다연, 최혜용(이상 메인 스폰서), 최혜진(서브 스폰서) 등을 후원하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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