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임성재, 조용한 암살자..메이저·올림픽 우승, 놀랍지 않은 일"

김호진 기자 2021. 3.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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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을 앞두고 임성재를 언급하며 '조용한 암살자'라고 표현했다.

PG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의 상승세는 계속된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는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 페덱스컵 챔피언 자리에 올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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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현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을 앞두고 임성재를 언급하며 '조용한 암살자'라고 표현했다.

PGA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의 상승세는 계속된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018-2019시즌 PGA 투어 최초 아시아 출신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임성재는 지난해 3월 열린 이 대회에서 자신의 첫 PGA 투어 첫 승을 따냈다. 이어 치러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그러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한 탓에 투어 일정이 3개월 미뤄져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그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준우승,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5위 이후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주춤한 상태다. 지난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놨다.

PGA는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 페덱스컵 챔피언 자리에 올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난코스로 꼽히는 '베어 트랩(15-17번 홀)'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2년 연속 우승이 달렸다. 지난해 그는 죄종 라운드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오른 뒤 16번 홀 파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PGA는 "임성재는 지난해 악명 높은 베어 트랩에서 기계처럼 정교한 샷을 했다. 특히 15, 17번 홀에서는 레이저와 같은 샷으로 버디를 기록했다"고 되짚었다.

끝으로 "임성재의 리듬이 좋다면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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