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선수 프레셀, 자선행사와 골프 해설가로 맹활약

하유선 기자 2021. 3.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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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모건 프레셀이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의 골프 해설가로 나선다. 사진은 2020년 12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현장 리포트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모건 프레셀이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의 골프 해설가로 나선다. 사진은 2020년 12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현장 리포트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모건 프레셀(미국·33)이 최근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본격적인 골프 중계방송 해설가로 데뷔한 프레셀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플로리다주 남동부 델레이 비치로 돌아갔다. 

유방암 검진을 홍보하고 지원하기 위한 모금 행사인 '모건 & 프렌즈'의 14번째 행사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예년과는 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진행되던 일반적인 연회와 경매 이벤트는 없었다. 그럼에도 이 행사는 약 40만달러(악 4억5,000만원)를 모금했는데, 프레셀의 열정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프레셀의 어머니 캐시는 유방암으로 투병한 후 2003년 만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모건 프레셀 재단은 유방암 조기 검사와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프레셀은 이번 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1~2라운드 때 골프채널의 중계방송 부스에 앉을 예정이다.

프레셀은 개막 전에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를 꼼꼼히 돌아보며, 톰 파지오가 이 코스를 만들 때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를 느끼기 위해 애썼다. 골프 해설가로 나서는 PGA 투어 첫 번째 대회이다.

그는 과거 US여자오픈과 솔하임컵 같은 대회에서 골프 해설을 맡기도 했다.

프레셀은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골프 해설가로 나선 이후 조금 다르게 골프 TV방송을 본다고 밝혔다. 

'골프 천재' 소리를 들으면서 만 17세에 LPGA 투어 멤버로 합류했고, LPGA 투어 2승과 솔하임컵 6회 출전의 경력이 있는 프레셀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제가 맡은 일을 잘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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