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골프장 모임 집단감염으로 서울서 12명 확진

임화섭 2021. 3.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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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시작된 '수도권 지인 모임' 집단감염으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진구 주민이며, 12일까지 환자 10명이 추가로 나온 데 이어 17일에 n차감염 가족 1명이 또 확진됐다.

해당 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1명, 음성이 123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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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홀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시작된 '수도권 지인 모임' 집단감염으로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진구 주민이며, 12일까지 환자 10명이 추가로 나온 데 이어 17일에 n차감염 가족 1명이 또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함께 골프모임을 가진 참석자가 추가 확진됐으며,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다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모임에 참석한 확진자들은 장시간 야외 골프장을 이용하고, 골프장 내부와 외부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1명, 음성이 123명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지인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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