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車 내수‧수출, 큰 폭 증가..왕좌는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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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 판매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차 판매는 10만 1735대로 전년 동월보다 2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어든 상황에도 신차 효과,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만 188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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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날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차 판매는 10만 1735대로 전년 동월보다 2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어든 상황에도 신차 효과,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투싼,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제네시스, 그랜저 등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32.6% 증가했다. 기아는 카니발, 쏘렌토 등 RV가 내수 판매를 견인하며 31% 늘었고, 한국GM과 르노삼성도 각각 2.4%, 6.2% 증가했다.
쌍용차는 일부 부품 협력사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차질로 47.6% 감소했다.
RV가 카니발, 투싼 등의 신차효과로 지난해 2월보다 45.3% 많이 팔렸고, 판매 승용차의 55% 비중을 차지했다. RV의 선전 속에서도 세단인 그랜저가 8563대 판매로 모델별 1위에 올랐다. 카니발, 투싼, K5, 아반떼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차 내수 판매가 아이오닉5 대기 수요와 코나 화재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3%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 상승으로 친환경차 내수 판매(1만 2455대)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났다.
수출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만 188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로 공장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지난해 2월보다 37.9% 증가한 26만 95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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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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