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복귀설에 마블 측 "팬들이 상황 더 잘 아는 듯"

김찬영 2021. 3.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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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복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파이기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디즈니 플러스의 '팔콘 앤 윈터솔져' 기자 간담회에서 "루머는 크리스 에반스에 의해 빨리 해소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월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할로 다시 마블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는 마블과 최종 협상 단계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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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사진=‘IMdb’ 캡처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복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파이기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디즈니 플러스의 ‘팔콘 앤 윈터솔져’ 기자 간담회에서 “루머는 크리스 에반스에 의해 빨리 해소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루머가 나왔을 때 낚시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이어 “새우를 가지러 돌아왔을 때 부두에 있던 남자가 ’너 이거 봤어?‘라고 묻더라”고 떠올렸다. 아울러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이제 내 팬이 됐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마블은 너무 비밀스럽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새우를 파는 부두의 그 남자는 나보다 마블의 상황을 더 잘 알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월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할로 다시 마블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는 마블과 최종 협상 단계에 돌입했었다. 하지만 에반스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에반스는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언에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만인 5일 퇴원, 7일에 백악관 집무실로 복귀했다. 그는 퇴원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하지 마라.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뛰어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 나는 20년 전보다 더 기분이 좋아졌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해 마스크를 벗고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경례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에반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을 인용하며 “충격적일 정도로 무모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고 수준의 약을 사용하고, 최고의 의사들에게 24시간 내내 치료를 받으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지적하며 “당신은 그 불균형을 알고 있겠지만 신경을 쓰지 않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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