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무배당 진심을품은암이면다암보험(갱신형)', 소액암도 일반암처럼 최대 5000만원 보장

김유신 2021. 3. 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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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 특별상 ◆

김종태 신한생명 상품연구소장(오른쪽)과 `진심을품은암이면다암보험` 상품 기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지난 7월 내놓은 '무배당 진심을품은암이면다암보험'은 갑상선 전이암과 같은 소액암도 일반암처럼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매경 금융상품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진심을품은암이면다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경계성종양과 제자리암을 제외한 소액암도 일반 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피보험자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소액암 진단을 받아도 일반암처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신한생명은 C코드로 분류되는 모든 암을 일반 암으로 보장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신한생명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암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에 귀를 기울인 덕분이다. 소액암으로 꼽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위암 등 일반암 못지않게 많이 발생하지만 보장 금액이 적어 소비자 불만이 있었다. 소액암에 대해서도 일반암과 마찬가지로 보험금을 보장해야 하는지 보험회사와 가입자 간에 분쟁까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이 같은 분쟁과 관련해 보험회사가 갑상선 전이암을 진단받은 피보험자에게 일반암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이유는 보험약관의 중요사항인 보상 범위를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통상 소액암으로 분류되면 보험사는 일반암 보험금의 20~30% 금액을 지급한다. 하지만 신한생명 상품은 모든 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향후 소비자 분쟁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험 기간은 15년과 30년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가입 가능 나이는 15세부터 64세까지다. 30년 갱신형은 남성은 62세까지로 제한된다. 보험에 가입하고 1년 이내에 암을 진단받으면 보험금의 20%를 지급받게 된다. 만 40세 남성은 일반암 진단 시 300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되고, 주계약 상품에 가입하면 납입하는 월 보험료는 2만9400원이다. 여기에 3대 암(위암·간암·폐암) 특약과 남성 또는 여성 12종 주요암 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만약 주계약에 3대 암 특약과 12종 주요암 특약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위암 진단을 받는다면 최대 1억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약정한 기간의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는 '올페이' 특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만약 약정기간 30년으로 가입한 피보험자가 가입 후 10년이 지난 뒤 암을 진단받았다면 나머지 20년 동안 내야 할 보험료까지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상품이 출시된 이후 소액암까지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한다는 특징이 보험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7개월 만에 8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유치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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