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할 것" 자신감 표명

김윤지 2021. 3. 17.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혈전 보고로 일부 유럽 국가에서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접종 후 혈전(혈액 응고) 생성 우려가 불거지자 영국 규제 당국은 혈전 생성과 백신은 인과관계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혈전 보고로 일부 유럽 국가에서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말은 드디어 내가 곧 백신을 맞는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라면서 “분명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접종 후 혈전(혈액 응고) 생성 우려가 불거지자 영국 규제 당국은 혈전 생성과 백신은 인과관계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BBC, I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옥스포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다”며 “이 나라에서 1000만 명이 맞았고, 영국 규제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심지어 유럽 규제당국도 그렇게 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총리실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AFP)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왕세자빈도 연초 이 백신을 맞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을 비롯해 20여개국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우려로 이 백신의 전체 또는 일부 동일 제조번호 물량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