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예비 살인마' 논란..바위싣고 달린 트럭 운전자 잡혔다

정한결 기자 2021. 3.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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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위를 싣고 안전장치 없이 도로를 질주해 '예비 살인마' 논란을 빚은 덤프트럭 운전사 A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를 임의동행해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서 남양주의 한 계곡까지 별도 안전장치 없이 도로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하천 계곡정비를 위해 바위를 운반했고, 하차시 불편하기에 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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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덤프트럭. 안전장치 없이 바위를 가득 싣고 달리는 모습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커다란 바위를 싣고 안전장치 없이 도로를 질주해 '예비 살인마' 논란을 빚은 덤프트럭 운전사 A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 경기북부경찰청은 A씨를 임의동행해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서 남양주의 한 계곡까지 별도 안전장치 없이 도로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첩이 고장 났다"면서 "일감을 놓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하천 계곡정비를 위해 바위를 운반했고, 하차시 불편하기에 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돌의 하중으로 인해 차 밖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들이 보기에 위험할 수는 있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예비살인마를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트럭 화물칸 뒷부분은 뻥 뚫린 채,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트럭 화물칸을 커다란 바위가 가득 채운 모습이 담겼다.

차량 급정거나 도로 요철 등으로 바위가 화물차 밖으로 굴러떨어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작성자는 "안전불감증은 뒷전이고 예비 살인마 아닌가"라고 밝혔다. 누리꾼들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 맞나", "여러 사람 큰일 날 뻔했다",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오르막이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뒷차들 너무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덤프 트럭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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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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