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윤희정, 47년만의 재회..'학폭의혹' 현주엽 편집NO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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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재즈 가수 윤희정이 47년 만에 KBS 오용한 PD와 재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윤희정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준 전 KBS 피디 오용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정은 "집에서도 '네가 무슨 가수냐'고 했는데 그분이 나를 알아봐 주셨다. 방송국에서 수소문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오용한 피디를 찾았다.
그곳에서 윤희정은 오용한 피디와 47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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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재즈 가수 윤희정이 47년 만에 KBS 오용한 PD와 재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윤희정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준 전 KBS 피디 오용한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정은 현 '전국노래자랑'의 전신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이었다. 윤희정은 "어마어마한 무대였죠. 매월 우승자를 뽑고 12월에 그 중에서 우승자를 뽑는데 내가 10월에 우승하고 그 해 그랑프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희정은 자신의 재능을 알아준 당시 KBS 피디를 찾아 떠났다. 윤희정은 "집에서도 '네가 무슨 가수냐'고 했는데 그분이 나를 알아봐 주셨다. 방송국에서 수소문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오용한 피디를 찾았다.
이어 제작진은 오용한 피디의 단서를 찾았고 피디를 그만 둔 후 미국 보스턴에서 목사로 근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미국 보스턴으로 향한 제작진은 며칠동안 오용한 피디를 찾았지만 가까스로 찾은 지인에게서 20년 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러나 다시 한국에 돌아온 제작진은 서울의 한 교회 관계자에게 "심장이 안 좋으셔서 목회 일을 그만두셨다고 알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돌고 돌아 윤희정은 다시 자신의 연습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윤희정은 오용한 피디와 47년 만에 재회했다.
오용한 피디는 "미국에 있는 동안에 큰 수술을 3번 했다"며 "3년 전에 한국으로 왔다. 완전히 온 건 아니고 잠깐 왔다 간다는 것이 3년이나 됐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오용한 피디는 갑작스레 목사로 이직한 것에 대해 "방송국을 그만 두기 전에 '국풍 81'이라는 민족 대축제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연출했는데 진행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당시 전두환 정권에 학생 데모가 많았는데,서 그 관심을 돌리기 위해 '국풍 81'을 기획했던 거다. 내가 이것을 더 했다가는 내 명에 다 못 살겠다 해서 사표를 냈죠"라며 목회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용한은 47년 전 윤희정에 대해 "한국의 마할리아 잭슨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윤희정의 재능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학폭 논란'에 휩싸인 현주엽은 편집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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