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 "박지수 퇴장? 선수 탓하고 싶지 않다"

오종헌 기자 2021. 3. 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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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김도균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2번째 실점을 내준 페널티킥과 퇴장 전까지는 경기를 잘 끌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 완전히 경기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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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오종헌 기자= "선수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김도균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2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수원이 다시 한번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32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2분 만에 한승규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조상준이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후반전은 수원에 아쉬움만 가득했다.

수원은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9분 네게바의 슈팅이 박지수의 팔에 맞았다. 주심이 오랜 시간 비디오판독(VAR)을 진행했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길라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수원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다시 한번 변수가 발생했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박지수가 핸드볼 파울로 2번째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김현이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은 네게바, 문지환에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인천에 1-4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개막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2번째 실점을 내준 페널티킥과 퇴장 전까지는 경기를 잘 끌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 완전히 경기 분위기가 넘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지난 성남FC와의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선수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그런 상황이 생긴 것이 팀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박지수는 열심히 하려다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도균 감독은 개막 5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아직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후반 들어 흔들리는 모습은 보완이 필요하다. 전북현대와의 경기까지 끝나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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