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박영선, 따끔하게 혼내라"..朴 "내가 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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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사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과의 방법으로는 민주당에서 할 게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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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사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또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견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 맞다. 제가 후보다. 제가 진심으로 또 사과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며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라며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과의 방법으로는 민주당에서 할 게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의원들이 직접 저에게 사과하도록 박영선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건으로 정체성이 흔들렸다. 지난 1월에도 남인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분으로 인한 저의 상처와 사회적 손실은 회복하기 불가능한 지경이다. 저는 그분께서는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민주당에서 아무런 조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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