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환경 보호, 수퍼 네이처 展

유승표 작가 2021. 3. 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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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현대 문명'과 '자연'이란 단어는 어쩌면 반대편에 서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현대 문명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전시가 있습니다.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초대형 LED 속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디어 작품과 공간을 채우는 웅장한 음악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수퍼 네이처>입니다. 

인터뷰: 최영심 학예팀장 / 수퍼 네이처 展

“그동안 환경의 중요성을 주입식으로 전시를 했다면, 저희는 그 형식에서 벗어나서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그들 스스로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입니다.”

양쪽 벽면에 LCD 디지털 액자로 구현된 미디어 작품들과 바닥의 아트 타일, 그리고 천정의 유리들까지 현대 문명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화려한 디지털 공간을 지나고 나면 고요한 자연 속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바쁜 현대인에게 잠시 휴식을 주는 화장실을 자연 속에 표현한 장소입니다. 

스마트폰 속에서 움직이는 멸종 위기 동물들. 

AR콘텐츠를 활용한 자연과의 만남입니다.

인터뷰: 전효진 전도현 / 관람객 

“정말로 색감도 다양하고, 싱그럽고, 변화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도현아, 넌 어땠어?”

“난 재미있었어.” 

“재미있었어? 아이도 정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유리 / 관람객 

“아기 곰하고 엄마 곰이 오로라 아래서 걸어가는데 아래의 빙하가 깨지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어요.”

인터뷰: 김명준 / 관람객 

“무대가 LED로 꽉 차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그쪽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는 장면을 사진을 찍었더니 뭔가 자연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미디어가 섞여 있는 멋있는 분위기로 잘 나왔습니다.”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도 빛의 반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습니다. 

휴식의 공간인 침실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자연의 이미지까지. 

자연과 현대 문명이 함께하는 전시 <수퍼 네이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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