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수진, 추가 폭로 "비공식 학폭위 있었다"

황서연 기자 2021. 3.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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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학폭) 관련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17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 학폭을 폭로하는 글을 작성했다.

최초 폭로자 역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수진도 본인 학폭위가 열렸던 거 인정하고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이 누리꾼의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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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학폭) 관련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17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 학폭을 폭로하는 글을 작성했다.

누리꾼은 "트위터 패딩 폭로자, 쥬스사건 피해자 언니, DM폭로자 이 세분이 올린 폭로글과 댓글들로 증언이 적지 않은 것을 보고 당연히 가해자가 인정, 사과하고 원만히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쥬스 사건 피해자와의 대면에서 수진이 한 말을 기사로 접하니 화가 났고, 가해자의 악성 팬들의 행태를 보며 용기내 증언하기로 결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누리꾼은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초본, 졸업장 등을 공개했다. 그는 수진이 '눈에 띄는 아이'였던 이유는 일진이었기 때문이며, 일진의 우두머리였기에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이 글을 보고 있는 와우초, 와우중 동창들 진실을 알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증언하고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본다. 하루 빨리 용기내서 나서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그는 수진을 대상으로 비공식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가 열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교내 방송을 통해 수진과 그의 친구들 무리가 교무실로 불려갔고, 체육 선생님이 이를 맡아 비공식 학폭위를 열었다는 것. 이는 그간 수진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던 또 다른 누리꾼의 주장과 일치한다. 최초 폭로자 역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수진도 본인 학폭위가 열렸던 거 인정하고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이 누리꾼의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추가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수진 측은 학폭 가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 그룹인 (여자)아이들은 수진을 제외하고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수진이 최근 생일을 맞자 그의 생일 축전을 SNS에 게시했고, 소속사 대표의 생일 축하 자리에 (여자)아이들 멤버 6명 전원이 모이는 등의 사진이 노출돼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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