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힐링신인' 꿈꾸는 미래소년,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종합]

김지하 기자 2021. 3. 17. 18: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소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미래소년(MIRAE)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의 첫 번째 미니앨범 ‘킬라’(KILL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미래소년은 그룹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에 이어 카라, 레인보우, 카드 등을 만들어 낸 DSP미디어가 새롭게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리더 이준혁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꿈꿔왔던 무대를 하니 기분이 묘하고 설레는 것 같다. 우리의 매력들을 보여드리러 왔으니 많이 사랑해달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룹명 미래소년은 ‘모두와 함께 나아갈 미래’라는 의미로 늘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또 K팝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함께 열어가는 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준혁은 “(미래소년이라는 이름을) 처음에 들었을 때는 되게 낯설었다. 왜냐하면 요즘 나오는 팀들이 영어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팀이 많은데 한글로 미래소년이라는 팀명을 들었을 때 어색했다”라면서도 “그런데 미래소년이라는 팀을 전세계에 알리면 한글을 알리는 것 아닌가. 그 부분에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고 정도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동표 역시 “나도 처음에 미래소년이라는 팀명을 들었을 때는 ‘미래소년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그래서 굉장히 당황했지만 지금은 정이 많이 붙었다”라고 했다.

DSP미디어에서 처음으로 한글 이름으로 나오는 팀이라는 점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굉장히 신기하고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소년 외에도 에너지, 11월의 휴일, 디엔에이(DNA) 등이 그룹명 후보였다고 소개했다. 카엘은 특히 “에너지라는 팀명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한 후 “그 말 그대로 에너지 있는 팀이라는 의미에서 에너지라는 팀명이 나왔다. 나는 미래소년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데뷔 앨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킬라’(KILLA)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단체 프로필 필름 및 미래소년의 데뷔 버라이어티 콘텐츠를 통해 일부 선공개된 ‘하이어’(Higher)와 미래소년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담긴 ‘위 아 퓨처’(We Are Future), 카드 비엠(BM)과 카엘이 작사에 참여한 ‘스웨거’(SWAGGER), 카엘과 리안이 작사한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밝고 귀엽게 담아낸 ‘아이 띵’(I Thing) 등이다.

타이틀곡 ‘킬라’는 싱크 변조가 가미된 베이스 신스가 특징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유도현은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나가는 미래소년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곡”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홍수 속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미래소년만이 가진 차별점으로 7인7색의 매력과 팀워크를 꼽았다. 유도현은 “각양각색의 매력은 우리 뮤직비디오에서도 보셨다시피 우리 일곱 명이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다양한 재료가 섞인 비빔밥처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우리의 매력”이라고 자신했다.

장유빈은 “보시다시피 비주얼이 뛰어나다. 현재에서도 미래에서도 팬들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 미래소년을 많이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롤모델은 미래의 미래소년과 방탄소년단이었다. 손동표는 “미래의 미래소년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했다.

유도현은 “미래소년도 롤모델이고 다른 롤모델을 꼽자면 단연 방탄소년단 선배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와 동시대에 활동하는 모든 아이돌의 롤모델이 아닐까 생각했다. 전세계가 한국의 K팝에 주목할 수 있게 크게 기여하신 방탄소년단 선배처럼 차세대 K팝을 이끌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원하는 수식어로는 ‘괴물 신인’과 ‘힐링 신인’을 꼽았다. 또 미래소년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명의 멤버가 모두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 후배 그룹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추가로 전했다.

또 손동표는 “우선 팬들과 직접 만나서 호흡하고 싶은 게 제일 우선인 것 같다. 좋지 않은 상황 때문에 콘서트, 팬미팅을 못 하게 돼 아쉬워서 꼭 팬미팅과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SP미디어]

DSP미디어 | 미래소년 | 손동표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