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가슴 절제술 고백 "내 인생 바뀌었다"

배효주 2021. 3.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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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의 성 전환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가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유력 매체 타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리엇 페이지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히며 "인스타그램에 커밍아웃 글을 올렸을 때 토론토에서 회복 중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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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남성으로의 성 전환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엘렌 페이지)가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유력 매체 타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리엇 페이지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히며 "인스타그램에 커밍아웃 글을 올렸을 때 토론토에서 회복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성 성전환자가 된 것을 밝히며 "앞으로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선언했다.

이 인터뷰에서 엘리엇 페이지는 수술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며 "그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에너지 중 많은 부분이 불편함을 느끼는데 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인터뷰에서 엘리엇 페이지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언제 소년이 될 수 있는지 물었다"며 "9살에 머리를 짧게 잘랐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으나 10살에 배우로 데뷔하면서 딸 역할을 위해 가발을 써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또 엘리엇 페이지에게 유명세를 안긴 블록버스터 영화 '인셉션'에 출연했을 때 우울증과 불안 및 공황장애로 고통 받고 있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커밍아웃을 했을 때 "사랑과 지지를 받겠지만, 엄청난 양의 증오와 포비아도 있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1월 아내 엠마 포트너와의 이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 커플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를 했다며 "고심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8세 연하인 엠마 포트너는 브로드웨이 안무가로, 이들은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8년 결혼했다. 당시 동성 결혼으로 이목을 끌었다.

커밍아웃 당시 엠마 포트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엘리엇 페이지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존재 자체가 선물"이라고 정서적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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