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4 자율주행 셔틀 '스프링카', 서울과기대 캠퍼스 달린다

대학 구성원을 비롯한 모든 방문객이 이용 가능

/사진제공=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기술연구소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차(스프링카)를 출범해 교내에서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과기대 교내를 달리게 된 '스프링카'는 레벨4의 자율주행 셔틀로, 프랑스의 이지마일에서 제작하고 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한다.

자율주행 셔틀은 서울과기대 구성원을 비롯해 지역주민을 포함한 방문객 모두가 탑승 가능하며, 탑승인원은 최대 12명이다.

주행속도는 안전성을 고려해 약 15km/h로 제한해 운행하고 있으며 ,주행경로는 캠퍼스 내 왕래가 많은 미래관을 시작으로 창학관, 다산관 등을 지나 다시 미래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스프링카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각종 데이터는 교내에 구축된 관제센터에서 수집돼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 될 예정이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싱가포르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 캠퍼스 내 자율주행 셔틀 운행이 활성화되어 있다”라며, "'스프링카'가 캠퍼스 내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원구를 살기 좋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과기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기술연구소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2021년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에 노원구청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기획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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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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