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톺아보기] 위클리의 색다른 변신, 자유분방한 하이틴 매력 '애프터 스쿨'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2021. 3. 17.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상 6관왕에 빛나는 그룹 위클리의 유쾌한 변신이다.

데뷔 이후 줄곧 학교를 배경으로 10대들의 이야기를 전했던 위클리가 조금 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하이틴 매력을 뽐냈다.

위클리의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방과 후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내용이다.

타 그룹에게 탈색, 컬러 렌즈, 벙거지 모자 등의 스타일링은 파격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스쿨룩만을 고수했던 위클리에게는 색다르게 느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클리, 지난해 데뷔 앨범 이후 세 번째 앨범 '애프터 스쿨' 발매
스쿨룩 콘셉트 벗어나 힙한 스타일링 눈길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 서지음, 서정아 의기투합
/사진=위클리 '애프터스쿨'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경제]

신인상 6관왕에 빛나는 그룹 위클리의 유쾌한 변신이다. 스쿨룩 콘셉트에서 벗어나 숏컷, 금발 등 힙한 스타일링으로 눈을 사로잡고, 자유분방함이 가득한 노래로 귀를 즐겁게 한다. 학교라는 배경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위클리의 변화가 흥미롭다.

17일 오후 6시 위클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 플레이(We play)'가 발매됐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아(We are)', 10월 발매한 '위 캔(We can)'에 이은 '위' 시리즈다.

'위 플레이'는 방과 후 학교를 벗어나 일상을 즐기는 10대들의 친근한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매 순간, 모든 일에 진심인 열정 충만 10대 플레이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뷔 이후 줄곧 학교를 배경으로 10대들의 이야기를 전했던 위클리가 조금 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하이틴 매력을 뽐냈다. 정체성은 잃지 않으면서 조금씩 콘셉트에 변주를 주는 방식이다.

위클리의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방과 후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내용이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봄에 친구들과 모여 스케이드보드를 타러 간 모습이 그려진다. 레게와 트랩 비트가 버무려진 팝 넘버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한 창법을 확인할 수 있다. 분위기가 급변하는 지윤의 랩 파트는 킬링 포인트. 독특한 오브제를 사용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이 특징인 이들이 롱보드를 활용한 것 또한 신선하게 느껴진다.

◆ 포인트 톺아보기

위클리의 파격 변신, 비비드한 스트릿 패션 스타일링

타 그룹에게 탈색, 컬러 렌즈, 벙거지 모자 등의 스타일링은 파격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스쿨룩만을 고수했던 위클리에게는 색다르게 느껴진다. 메이크업은 좀 더 진해졌고, 의상은 좀 더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다. 롱보드 퍼포먼스를 위해 청바지, 보드화 위주로 스타일링해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됐다.

히트곡 메이커의 총집합

'애프터 스쿨'은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 '셀러브리티(Celebrity)', 오마이걸 '돌핀(Dolphin)', 샤이니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을 작업한 라이언 전이 작곡한 곡이다. 여기에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 '돌핀', 태민 '괴도 (Danger)' 등의 가사를 쓴 대세 작사가 서지음, 서정아가 참여했다. 통통 튀는 멜로디에 풋풋함이 느껴지는 가사가 조화롭다. 수록곡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김이나 작사가, 멤버 신지윤 등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위클리의 또 다른 기록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위클리 '애프터스쿨' 뮤직비디오 캡처

◆ 뮤직비디오 톺아보기

'애프터 스쿨'은 학교 복도에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 위클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보드장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위클리에 모습과 함께 깜찍한 군무가 곡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VIA프로덕션 정지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앨범 콘셉트에 맞게 비비드한 색감으로 연출했다. 뮤직비디오 후반 부 CG를 활용해 구름 위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위클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가사 톺아보기

함께하는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누구나 갖고 있는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듯이 구어체로 된 가사가 매력 포인트다.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

여기 눈부시게 반짝이는 걸

모두 담았어 전부 다 찍었어

앨범 가득한 Video 어디로 튈지 모를 걸

우린 코드가 딱 맞았지 만난 날부터

You know 말을 안 해도 늘 맘이 잘 통하는 걸

우린 스케이트보드 위로

마치 춤을 추듯 발을 굴러

바람 그 사이를 가로질러

여기저기 멀리 아주아주 멀리

(저 끝까지)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