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PS 이끈 라자레바, 여자배구 6라운드 MVP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3.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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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안나 라자레바. 프로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의 러시아 출신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24)가 프로배구 여자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라자레바는 17일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1표를 받아 강소휘(GS칼텍스)·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이상 7표)를 따돌리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라자레바는 6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4.48%), 득점 2위(144점)에 올라 기업은행이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앞장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라자레바에게 상금 200만원을 준다. 이번 시즌 여자부 라운드별 MVP는 김연경(흥국생명), 메테라 러츠(GS칼텍스), 디우프,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라자레바 순으로 각각 다른 선수가 받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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