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투수들 난조' 키움-KT 연습경기 3-3 무승부

KT 4번 강백호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키움의 연습경기 3회초 1사에서 키움 조쉬 스미스를 상대로 1점홈런을 터트린후 홈인하고 있다. 강백호는 1회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뽐냈었다. 2021.03.17.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KT의 연습경기가 3-3 무승무로 끝났다.

선취점은 KT가 뽑았지만 키움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KT는 1회초 조용호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 2-0으로 앞섰다. 키움도 곧바로 1회말 이용규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3루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3회초 KT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3-1로 도망갔다. 키움도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2루타로 2-3까지 쫓아갔다. 8회까지 잠잠하던 키움은 9회말 전병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에서는 선발 투수 조쉬 스미스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으로 나선 오주원, 장재영 등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에서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2이닝 2실점을 했고, 주권과 김재윤이 무실점, 안영명이 1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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