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한명숙 사건' 모해위증교사 의혹 수사지휘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역대 4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박 장관의 수사지휘 내용을 공개했다.
대검찰청이 사건 관련자들을 사실상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 혐의 유무와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는 취지다.
다음은 한 전 총리 관련 과거 검찰 수사부터 박 장관의 수사지휘까지 주요 일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역대 4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박 장관의 수사지휘 내용을 공개했다. 대검찰청이 사건 관련자들을 사실상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 비합리적 의사 결정이 있었다며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 혐의 유무와 기소 가능성을 심의하라는 취지다.
다음은 한 전 총리 관련 과거 검찰 수사부터 박 장관의 수사지휘까지 주요 일지.
2009년
▲ 12월 4일 = 검찰,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총리 시절이던 2006년 12월 5만 달러 건넸다는 진술 확보(1차 사건)
▲ 12월 9일 = 검찰, 한 전 총리에게 11일 피의자 신분 출석 통보
▲ 12월 18일 = 한 전 총리 출석 거부에 9일 만에 체포영장 집행. 강제구인해 8시간 조사
▲ 12월 22일 = 검찰, 뇌물수수 혐의로 한 전 총리 불구속기소
2010년
▲ 3월 8일 = 한 전 총리, 첫 공판서 5만 달러 수수혐의 부인
▲ 3월 11일 = 곽 전 사장, 5만 달러 직접 주지 않고 총리 공관 의자에 두고왔다고 진술 번복
▲ 4월 2일 = 검찰, 징역 5년·추징금 5만 달러 구형
▲ 4월 4일 = 검찰,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한 전 총리에게 9억원 줬다는 진술 확보(2차 사건)
▲ 4월 8일 = 검찰, 한신건영 압수수색
▲ 4월 9일 = 서울중앙지법,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1차 사건)에 무죄 선고. 곽 전 사장은 징역 3년 선고
▲ 5월 6일 = 한 전 총리, 6·2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
▲ 6월 2일 = 한 전 총리, 서울시장 선거서 패배
▲ 7월 21일 = 검찰, 한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9억원 수수혐의(2차 사건)로 불구속 기소. 비서 김모씨도 함께 기소
▲ 12월 20일 = 한만호씨, 정치자금 재판서 돈 준 사실 없다며 진술 번복
2011년
▲ 7월 7일 = 검찰, 한만호씨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
▲ 9월 19일 = 검찰, 2차 사건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9억4천만원 구형
▲ 10월 31일 = 서울중앙지법, 한 전 총리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에 무죄 선고. 비서 김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천400만원 선고
▲ 11월 23일 =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 항소심, 서울고법 재판부에 배당
▲ 12월 16일 = 검찰, 뇌물수수 사건(1차 사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과 추징금 5만 달러 구형
2012년
▲ 1월 13일 = 서울고법, 한 전 총리 뇌물수수(1차) 사건 무죄 선고. 곽 전 사장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
▲ 1월 15일 = 한 전 총리, 전당대회서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
▲ 2월 =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 2심 재판부, 뇌물사건(1차) 대법원 결과 보겠다며 재판 연기(공판 준비기일 및 기일을 지정하지 않음)
▲ 4월 12일 = 한 전 총리,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
2013년
▲ 3월 14일 = 대법원, 한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1차 사건)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 곽 전 사장도 집행유예 확정
▲ 3월 15일 = 서울고법,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 공판기일 통지. 4월 15일 공판 재개.
▲ 7월 8일 = 검찰, 한 전 총리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 항소심서 징역 4년과 추징금 9억여원(한화 5억8천만원·미화 32만7천500달러) 구형
▲ 9월 16일 = 서울고법, 한 전 총리 정치자금법 사건(2차 사건)에서 징역 2년 실형과 추징금 8억8천만원 선고. 현직 국회의원인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음. 비서 김씨는 징역 1년에 집유 2년 선고
▲ 11월 1일 = 한 전 총리, 상고심서 김능환 전 대법관 변호인으로 선임
2015년
▲ 8월 20일 = 대법원 전원합의체, 8대 5 의견으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만원 선고한 원심 확정.
2016년
▲ 2월 2일 = 검찰, 한만호씨에 대해 징역 5년 구형.
▲ 5월 19일 = 서울중앙지법, 위증 혐의로 기소된 한만호씨에게 징역 3년 선고하고 법정 구속.
▲ 12월 23일 = 서울중앙지법 항소심 재판부, 위증 혐의로 기소된 한만호씨에게 1심보다 가벼운 징역 2년 실형 선고.
2017년
▲ 5월 17일 = 대법원, 위증 혐의로 기소된 한만호씨에게 징역 2년 선고한 원심 확정.
▲ 8월 23일 = 한 전 총리 만기 출소.
2020년
▲ 4월 = 한 전 총리 재판 증인이었던 한만호씨 구치소 동료 수감자 최모씨, 검찰의 위증교사 있었다는 취지의 진정서 법무부에 제출.
▲ 5월 20일 = 더불어민주당, 한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재조사 촉구.
▲ 6월 1일 = 서울중앙지검, 수감자 최모 씨의 진정 사건 인권감독관에게 배당.
▲ 6월 22일 = 한만호씨의 다른 동료 수감자 한모씨, 한 전 총리 사건 수사팀과 당시 검찰 지휘부 15명에 대한 감찰 요청 및 수사 의뢰서 대검찰청에 제출.
▲ 6월 23일 = 대검찰청, 한씨의 감찰요청 및 수사의뢰 건 감찰부에 배당.
▲ 7월 21일 =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 조사팀, 한 전 총리 사건 거짓 증언 강요 관련 최씨의 진정 조사 마무리.
2021년
▲ 2월 22일 =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 중앙지검 검사 겸임 발령으로 수사권 확보.
▲ 3월 2일 = 대검찰청,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 주임검사에 감찰 3과장 지정.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 직무배제" 주장.
▲ 3월 5일 = 대검찰청,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혐의 인정할 증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무혐의 처분.
▲ 3월 12일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 전 총리 무혐의 처분에 대해 "관련 기록 면밀히 보고 있다"고 언급.
▲ 3월 17일 = 박범계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 혐의 유무와 기소 가능성 심의하고,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 의견 청취하라고 지시.
jaeh@yna.co.kr
- ☞ 기성용 측, 의혹 제기자 육성파일 공개…PD수첩 비판도
- ☞ '고향에 나무 심으러 갔다가'…정광수 전 산림청장 별세
- ☞ 묘지서 꽃 팔아 뒷바라지한 옥스퍼드생 딸의 충격반전
- ☞ '남성 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유방 제거 사실도 공개
- ☞ 中귀화 최근 결심했다더니…임효준, 9개월 전 이미
- ☞ "애 낳은적 없다"…구미 여아 친모 뭐가 그리 억울할까
- ☞ "동거남에 복수하려고" 8살 딸 살해 엄마의 담담한 고백
- ☞ 술잔 기울이고 화해한 에릭·김동완…신화 지킨다
- ☞ "벌금만 물것" 조롱한 여배우 스토커, 징역 2년 실형
- ☞ 박원순 피해자 "고인이 살아서 방어권 행사했다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의 뜻" 동호회 여성 가스라이팅…성폭행한 동물심리상담가 | 연합뉴스
- 유출 답안으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유죄 징역형 확정 | 연합뉴스
- 노상원, 군산 무속인 20여차례 찾아 김용현 등 군인들 점괘 물어 | 연합뉴스
- 성탄절 이브에 어린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차량 밖에서 시동 걸던 공업사 사장 움직인 트럭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
- 버스내 흡연 말리는 기사 폭행하고 방뇨한 50대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러 시베리아서 5만년 전 '아기 매머드' 희귀 사체 발견 | 연합뉴스
- 구미시장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이승환 "법적 대응"(종합2보) | 연합뉴스
-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유조차 불…운전자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40대 엄마…"좋은 일 했으니 행복할 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