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기성용 추가제보 녹취 확보, 제보자'들'"

장영락 2021. 3.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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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한 PD수첩이 추가제보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추가제보자들의 증언이 담겨있는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 다만 이번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와 관련된 사항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편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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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아닌 법정 통해 내용 공개 원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프로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한 PD수첩이 추가제보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1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PD수첩은 “추가제보자들의 증언이 담겨있는 녹취 파일을 확보했다. 다만 이번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와 관련된 사항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편을 통해 전했다.

유튜브로만 공개된 해당 인터뷰에서 PD수첩 진행자인 서정문 PD는 “추가 제보자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파일을 제작진이 확보하고 방송을 하게 된 것”이라며 기씨 폭행을 폭로한 이들이 추가로 있음을 강조했다. 해당 내용은 전날 밤 방송된 PD수첩 본 방송에서도 짧게 언급됐다.

다만 서 PD는 “저희가 (녹취 내용을) 방송하지 않았던 이유는 추가제보자들도 법정에서 이야기하고 싶다, 언론에서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제보자 2명을 제외한 다른 제보자들의 경우 언론에서 해당 내용이 노출되는 것을 꺼렸다는 것이다. 향후 기씨와 피해자들간 소송이 벌어질 경우 이들은 법정을 통해서만 자신들의 주장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PD 수첩 설명이다.

서 PD는 “제보자가 있다는 것이냐”고 확인하는 진행자 발언에 “제보자들”이라고 표현을 굳이 고쳐, 복수의 추가 제보자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서 PD는 추가제보자들의 “법정 출석 여부까지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제보 내용을 PD 수첩을 통해서 차후 공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판단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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