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올리기' 한국전력 vs '선두 굳히기' 대한항공

박혜빈 기자 2021. 3.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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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한국전력은 16승 15패로 5위, 원정팀 대한항공은 21승 10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상대전적은 한국전력이 의외로 앞서나가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이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한국전력은 6라운드 동안 충분히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이번 경기만 해도 대한항공을 꺾는다면 승점 획득에 따라 한국전력은 3위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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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현대전력, 상대전적 우위..3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
1위 대한항공, 막강 삼각편대..상대전적 열세 극복할까?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17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한국전력은 16승 15패로 5위, 원정팀 대한항공은 21승 10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상대전적은 한국전력이 의외로 앞서나가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2월 11일 경기 역시 한국전력이 승리하며 맞대결에서 3-2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과 승점이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한국전력은 6라운드 동안 충분히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이번 경기만 해도 대한항공을 꺾는다면 승점 획득에 따라 한국전력은 3위로 도약하게 된다.

사진=KOVO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기세에 힙입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도 박철우가 많은 공격을 시도해 블로킹 4득점 포함 35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7.41%였다. 

용병 카일 러셀이 장염 증세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박철우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점 2점을 따냈다. 

베테랑 박철우가 주공격을 담당했다면 이시몬은 보조공 격수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강타 보다 터치아웃을 주무기로 하는 이시몬은 지난 경기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서브, 오픈 공격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10득점을 기록했다.

박철우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끌어내며 팀 내 주축 선수로 성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KOVO

한편, 원정팀 대한항공도 순항중이다. 직전 경기 주전 세터 한선수가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교체로 팀 분위기가 흔들렸던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가볍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주전 세터 한선수의 빈자리는 황승빈과 유광우가 채웠는데 큰 부족함 없이 경기 운영을 이끌었다. 특히 백업 세터 황승빈이 공격 득점은 없었지만 세트 부문에서 1세트당 10개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사진=KOVO

대한항공은 공수에서 활역하는 삼각편대 위력이 막강하다.

직전 경기에서도 '주포' 요스바니가 2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곽승석도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특히 곽승석이 공격성공률 83.33%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었다. 정지석 역시 3세트 때 10득점을 올렸다. 

사진=KOVO

양 팀 모두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직전 경기에서 승리로 산뜻하게 6라운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경기는 자가격리가 끝나고 돌아온 한선수와 장염 증상을 호소했던 러셀의 회복 상황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좋은 기세를 6라운드 끝날 때까지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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