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정인이 사건 막는다'..경찰, 다음달 전담 수사체계 시행

오진영 기자 2021. 3.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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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동학대 전담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는 공적 심의기구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이날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열고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과 공적 심의기구 설치 △보호시설 확충 △전담 수사체계 구축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추진과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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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모습./사진 = 뉴스1


경찰이 아동학대 전담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여부를 판단하는 공적 심의기구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이날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열고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과 공적 심의기구 설치 △보호시설 확충 △전담 수사체계 구축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추진과제가 논의됐다.

경찰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추진과제에 대해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최종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외에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아동학대 관련 교수, 의료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아동학대를 현장에서 담당하는 지역경찰관·학대예방경찰관(APO) 등 현장 인력도 함께했다.

서울청은 지난 1월18일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과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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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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