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임직원들이 인증한 정선-태백-영월-삼척 맛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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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이후 30여년 간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은 청정생태 도시, 관광리조트 도시로 변화한다.
강원랜드 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 이하 재단)은 2021년에도 '정태영삼 맛캐다'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고 이사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지원 사업이 재단과 강원랜드 직원의 노력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개 식당이 재개장을 했다"며 "올해도 영세식당의 전폭적인 재개장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맛집으로 인정 받는 식당으로의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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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명한 곳 보다 감춰진 보석, 성장성 주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폐광 이후 30여년 간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은 청정생태 도시, 관광리조트 도시로 변화한다. 이 과정에서 감춰진 보석 같은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희망의 불을 지피는데 기여했다.
정태영삼에는 민둥산, 구문소, 장릉과 청룡포, 미인폭포 등 친자연 여행명소가 많다. 절경도 식후경이라고 여행에는 음식이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 요소이다.
강원랜드 희망재단은 2017년부터 맛집 평가와 발굴을 하고 선정된 음식점을 지원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진행해 왔다. 다음 정태영삼 맛캐다 지원 식당은 공공기관의 객관적 호평을 받고 지원을 받아 성장해가는 맛집들이다. 국물닭갈비, 정선고원 한우 등 맛집이 더 있지만 장사 잘 되는 곳은 맛캐다 인증 평가에서 뒤로 밀렸다.
▶2017년 ▷1호점 포앤카츠650 정선 쌀국수 2017.12.05
▶2018년 ▷2호점 연화네황소머리국밥 태백 소머리국밥 2018.03.05. ▷3호점 동강함박 영월 함박스테이크 2018.05.04. ▷4호점 예손식당 삼척 시래기전골 2018.06.22. ▷5호점 편백숲 삼척 편백찜 2018.12.28
▶2019년 ▷6호점 민카츠 영월 돈카츠 2019.01.25. ▷7호점 곱창데이 정선 곱창구이 2019.03.07. ▷8호점 장성뚝배기 태백 닭개장 2019.03.28. ▷9호점 보리밭사잇길로 영월 보리밥 2019.09.20. ▷10호점 별미구이쌈 삼척 쌈밥 2019.10.25. ▷11호점 길목바베큐 태백 숯불바베큐 2019.11.29.
▶2020년 ▷12호점 꼬들구이 정선 돼지특수부위 2020.01.9. ▷13호점 아나리 오리&쌈 정선 쌈밥 2020.07.30. ▷14호점 우가네 맛찜 삼척 매운갈비찜 2020.09.28. ▷15호점 낙두동 태백시 낙삼불고기 2020.11.19.
▶2021년 ▷16호점 동강솥밥 영월 솥밥정식 2021.01.20
강원랜드 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 이하 재단)은 2021년에도 ‘정태영삼 맛캐다’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재단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에 소재한 식당의 메뉴개발과 환경개선을 지원하여 새로운 지역 맛집으로의 도약을 위한 참여식당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 식당 모집과 달리, 올해는 지원 부분을 2개로 나눠 지원식당을 선정한다.
먼저 ‘맛캐다 One’은 이전 진행하던 ‘정태영삼 맛캐다’지원 사업과 동일하며, 연매출이 낮은 영세식당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업종과 메뉴 전체를 변경하여 새로운 식당으로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맛캐다 high’는 일정 수준의 매출은 유지하고 있으나 정체되어 있는 중간규모의 식당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신메뉴 개발 및 교육 등을 통해지역의 대표하는 식당으로 만들 목적으로 계획됐다.
재단은 모집 공고가 마감되는 4월 중순부터 서면평가를 통해 제출된 서류를 심사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의 적격 검토를 거쳐 5월 폐광 지역별 2개 식당을 최종 선정해 총 8개 식당을 연중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영업중인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을 1년이상 운영 중인 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2020년 수입금액 기준 ‘맛캐다 One’은 8000만원 이하, ‘맛캐다 High’는 1억 6000만원 이하인 식당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선정 기준은 강원랜드 희망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 이사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지원 사업이 재단과 강원랜드 직원의 노력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개 식당이 재개장을 했다”며 “올해도 영세식당의 전폭적인 재개장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맛집으로 인정 받는 식당으로의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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