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아이즈원 해체 퀴즈' 논란 사과 "배려 없었다"[전문]

윤상근 기자 2021. 3. 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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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걸그룹 아이즈원의 해체를 퀴즈로 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여러 DM들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더없이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저와 제작진 모두 아이즈원과 위즈원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문제였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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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인 장성규가 걸그룹 아이즈원의 해체를 퀴즈로 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여러 DM들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더없이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저와 제작진 모두 아이즈원과 위즈원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문제였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장성규는 이날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아이즈원과 다프트 펑크의 공통점으로 해체를 언급한 퀴즈를 내며 논란을 빚었다.

◆ 장성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이즈원과 위즈원 분들께 금일 라디오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우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고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라디오 디제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심지어 여러 디엠들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더없이 부끄럽습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저와 제작진 모두 아이즈원 멤버분들과 위즈원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문제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스스로를 예민하고 기본은 지키는 자라 생각했었는데 초심을 잃어가고 교만해져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교만한 생각에 취해있지 않고 늘 깨어있는 그리고 사려 깊은 디제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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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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