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수 47만 명 줄어..12개월째 감소세

정윤형 기자 2021. 3.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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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계청이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 취업자 수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0만 명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취업자 수 얼마나 감소했나요?

[기자]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36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3천 명 줄었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 1월 98만 명, 지난해 12월 63만 명보다는 개선됐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방역여건 개선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는데요.

20대는 10만6천 명, 30대는 23만8천 명, 40대는 16만6천 명 감소했습니다.

[앵커]

특히 어떤 업종의 타격이 컸나요?

[기자]

코로나19 영향에 숙박과 음식점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만 명 감소했고요.

도매 및 소매업도 19만 명 줄었습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명 늘어난 135만3000명, 실업률은 0.8%p 상승한 4.9%를 기록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17일) SNS에 "백신접종과 거리두기 완화, 수출개선세 지속,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이번 달에도 고용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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