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47만3천명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한파에 2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0만명 가까이 줄어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천636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천명 줄었습니다.

취업자 감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고, 외환위기 당시(1998년 1월∼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입니다.

다만 98만2천명이 감소한 1월과 비교하면 2월에는 감소폭이 절반으로 축소됐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공공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서 공백이 메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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