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억 기부' 이수영♥김창홍, 꿀 떨어지는 80대 신혼생활('아내의맛')[종합]

김준석 2021. 3. 16. 23: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카이스트에 766억 원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의 반전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카이스트 역대 최고 766억 기부로 화제를 모은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과 변호사 김창홍 부부가 등장해 유쾌하고 따뜻한 80대 '신혼의 맛'을 선사했다.

이날 이수영 회장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영은 '아내의 맛'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 "좀 거부감이 있었다. 내가 아내라니. 방송을 잘 할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신혼이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말했고, 이수영은 "지금 4년 차 신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쓴과 홍현희는 "우리도 4년 차다. 쌍쌍 데이트 가능하시냐"라고 물었고, 이수영은 "가능하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수영은 "남편과는 대학교 CC다. 서울대 법대를 다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수영은 새벽 2시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캘리포니아에서 왔냐"라며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미국에 부동산 투자를 했다. 그래서 체크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수영은 "이번에 1억을 기부 한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내 암을 고쳐줬다"라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할 거냐"라는 질문에 이수영은 "유언을 작성했다. 이수영 재단이 관리를 할 거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새벽 2시에 또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너 컴퓨터 만졌지. 이쪽으로 좀 와봐"라고 말을 했고, 손자가 바로 등장했다. 손자에 대해 이수영은 "언니가 쟤 5살에 갔다. 그래서 내가 엎어서 키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영은 새벽 2시에 두뇌 트레이닝을 위해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은 "잠을 자기 위해서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하며 1시간 동안 게임을 즐겼다.

아침에 기상한 이수영 옆에는 남편이 없었다. 이수영은 "남편은 5시만 되면 먼저 관악산에 나간다. 그래서 내가 운동을 하고 있으면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라며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때 운동을 마치고 온 김창홍은 이수영에게 "이제 왔냐"라며 말하며 손을 꼭 잡고 산책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냐"라고 물었고, 이수영은 "내가 당시 38kg 이었다. 근데 고시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고 살이 엄청 쪘었다. 이후 난 기자가 됐고, 남편은 고시를 패스했다. 이어 동기 모임에서 골프를 치러갔는데 남편이 그때 내가 골프를 못 치니 골프를 알려주며 '웬 떡이냐'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산책을 하던 중 남편은 벤치에 있는 살얼음을 치워주며 아내를 먼저 앉게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혼집이 공개됐고, 이휘재는 "회장님 집 치고는 검소하신 것 같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5대의 냉장고가 눈에 띄었고, 이수영은 "홈쇼핑에서 많이 물건을 산다. 그게 기업을 도와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영은 숨겨진 요리 실력을 발휘해 오직 남편만을 위한 아침밥상으로 보양식 '붕어매운탕' 요리를 선보였다. 이때 손자가 등장해 이수영 회장의 요리를 도왔다.

아내의 음식을 맛 본 남편은 "맛은 있네"라고 칭찬했고, 이수영은 "맛 없다고 하면 가만 안 있는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얼마나 맛있냐"라고 다시 물었고, 남편은 "이 만큼"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친 남편은 아내를 위해 호두와 밤을 후식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아맛팸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부부싸움은 좀 하냐"라는 말에 이수영은 "자주 한다. 또 검사 출신이라서 말이 좀 그렇게 나온다. '알겠나'라고 하면 '알겠다'라고 반격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치고 TV홈쇼핑을 보고 있던 아내에게 남편은 "이제 옷은 그만 좀 사라"라고 지적했고, 아내는 "내돈 가지고 사는 데"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뜯지도 않은 택배 박스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데이트에 나서기 전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직접 양말을 신겨주는 달달함을 뽐냈다. 또 이수영은 화장을 곱게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할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이수영은 "원래 반려견을 입양을 했었다. 주차장에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와있었다. 그래서 잘 키웠다. 근데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강아지가 없어졌고, 관악산 아래 들개들이 많아서 물어 간 것 같다. 내가 한 달 동안 그 생각을 하느냐고 미칠 뻔 했다"라고 속상해 했다.

이수영은 "마리가 없어지고 며칠 동안은 아무것도 못했다. 날 기쁘게 해줬었는데 울었다"라며 또 한 번 울컥 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뷰 맛집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부부는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식사를 하던 이수영은 "모든 남편이 다 그런 줄 알았다. 당신이 결혼식날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 동창들이 부러워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그걸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고"라고 섭섭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요즘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좋아보인다. 산책도 가고, 아플 때 누가 그동안 챙겨주는 사람도 없었고"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남편은 하지만 갑작스럽게 아내의 첫사랑 논쟁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남편은 "내가 첫사랑이 아니라고 했잖아. 대학 때 사귀던 친구가 몇이 있었지"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누구냐 실명을 말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실명을 꺼내 모두를 웃겼다.

남편은 질투를 하며 "그 사람 출세도 했잖아. 그 사람이랑 결혼하지 그랬냐"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그 사람 죽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아내를 위해 직접 주문한 꽃다발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편은 "깜짝 쇼를 하려고 했소"라며 꽃다발을 건냈고, 아내는 "웬일이야"라며 환하게 웃으며 남편의 선물에 만족했다.

이후 남편은 "우리 오래오래 살다가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라고 고백했다.

narusi@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안정환 “전희철에게 맞아 죽을 뻔, 현주엽이 도와 살았다” (뭉쏜)
유명 배우 식인 폭로 전여친 “정말 무서워…안전하지 않았다”
여배우, 시상식 중 드레스 던지고 벌거벗은 이유
김혜선 “독일인 남편과 위장결혼? 다른 사람 사랑해”
함소원, 21살 비키니 몸매→23년 후…'여전한 미모+몸매'
비거리용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78%할인 '59만원판매' 3일간!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BTS'는 '레모나' 먹고, 전세계 스타들이 먹는 '스테미너' 음식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