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체자 없다' 4139억 쓴 레알, 영입 공격수 6명 총 득점 불과 '35골'

김성진 2021. 3.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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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대체하는 공격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공격수들이 지금까지 넣은 골은 불과 35골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2018년 여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레알이 지금까지 영입한 6명의 공격수들의 총 이적료는 무려 3억 650만 유로(약 4,139억원)였다.

레알로서는 대체 공격수들의 부진을 통해 호날두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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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대체하는 공격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공격수들이 지금까지 넣은 골은 불과 35골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2018년 여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레알이 지금까지 영입한 6명의 공격수들의 총 이적료는 무려 3억 650만 유로(약 4,139억원)였다. 그러나 이들의 총 득점은 35골이었다.

레알은 호날두가 떠난 뒤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격수를 보강했다. 검증된 선수도 있고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도 있었다. 그중에서 기대를 모은 선수는 에덴 아자르였다. 레알은 아자르 영입에만 1억 1,500만 유로(약 1,553억원)였다.

하지만 아자르는 세 시즌 동안 공식전의 40% 이상을 부상으로 결장했다. 제대로 경기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레알로서는 아자르를 통해 공격력을 유지하려 했으나 계획은 무산됐다.

아자르 외에도 비니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를 영입하는데 각각 4,500만 유로(약 608억원)를 섰다. 마리아노 디아스 영입에는 2,150만 유로(약 290억원), 루카 요비치 이적료로 6,300만 유로(약 851억원)를 지출했다. 브라임 디아스 이적료로는 1,7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썼다.

그런데도 레알은 호날두의 빈 자리를 전혀 메우지 못했다. 이들 6명이 넣은 골의 총합은 35골에 불과했다. 반면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뛰며 총 450골을 넣었다. 1년에 50골씩 넣은 것이다. 6명이 3년 동안 넣은 골 수보다 호날두의 평균 골수가 더 많다.

또한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3년간 122경기에 나서 95골을 터뜨렸다. 호날두 혼자서 6명보다 2배 이상 득점한 것이다. 레알로서는 대체 공격수들의 부진을 통해 호날두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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