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호나우두, "베컴? 브라질 대표로 뛸 수 있는 유일한 英선수"

신은현 기자 2021. 3.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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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라 불리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을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영국 '더 선'을 통해 "베컴은 레알에서 함께 했던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원하는 곳으로 볼을 공급할 수 있었고, 내 위치를 보지 않고도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에게 많은 패스를 받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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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축구 황제라 불리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을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역사상 위대한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을 거치면서 177경기에 출전해 104골을 기록했다. 1996, 1997,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세 차례, 발롱도르(1997, 2002)도 두 차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유러피언 올해의 선수, 각 리그에서 득점왕을 휩쓸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레알은 갈락티코 정책이라 불리며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했고,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스타 군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나우두가 자신과 함께 했던 베컴을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영국 '더 선'을 통해 "베컴은 레알에서 함께 했던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원하는 곳으로 볼을 공급할 수 있었고, 내 위치를 보지 않고도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에게 많은 패스를 받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베컴은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만약 브라질 대표팀에 뽑을 수 있는 잉글랜드 선수가 있다면 오직 베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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