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로 돌아오는 '엄마' 미셸 위
류형열 선임기자 rhy @kyunghyang.com 2021. 3. 16. 22:06
"딸에게 경쟁하는 모습 보일 것"
25일 기아클래식서 투어 복귀
25일 기아클래식서 투어 복귀
[경향신문]
엄마가 된 미셸 위가 25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위크는 16일 “미셸 위가 기아클래식과 이어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2019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손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미셸 위는 2019년 8월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2020년 6월 딸 마케나를 낳았다.
미셸 위는 “딸에게 내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2009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미셸 위는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기아클래식에선 박인비와 김효주, 유소연, 김아림 등도 시즌 첫 출격을 할 예정이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 @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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