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유관중으로 열린다..손흥민 차출되나?

2021. 3. 16.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만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라이벌전이 유관중으로 열린다.

일본축구협회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최대 5000명까지 입장하는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 티켓 판매 시점도 공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판매를 처음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일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10년 만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라이벌전이 유관중으로 열린다.

일본축구협회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최대 5000명까지 입장하는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 티켓 판매 시점도 공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판매를 처음 시작한다. 좌석 배치는 전후 좌우 한 자리를 비우는 형태로 결정됐다.

이번 평가전은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0년 만에 갖는 대결이다. 코로나19 속에서 무리한 개최라는 지적이 적잖지만 양국은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손흥민(토트넘)의 합류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영국의 방역 지침상 자가격리가 면제되려면 무관중 경기가 열려야 하는데 유관중이 되면서 격리가 요구되는 상황이 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 15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경기 시작 19분 만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일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 제외 가능성이 남았다.

손흥민뿐 아니라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정상적인 1진간 대결이 성사되기 어렵게 됐다.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 역시 소속팀과 주정부 사이에서 선수 목적지 및 여정표를 확인 후, 격리 면제에 대한 부분을 논의 중이다. 격리 면제가 안 될 경우, 부르지 않을 방침이다.

프랑스에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황의조(보르도), 소속팀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격리 중인 이재성(홀슈타인 킬), 중국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베이징 궈안), 손준호(산둥 루넝)도 모두 합류가 무산됐다.

일본도 고민은 있다. 100% 최정예를 소집해 테스트하고, 다가올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이 어려워졌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 차출을 추진한 거로 알려졌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나미노 다쿠미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min3654@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