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3시즌 연속 20득점 신기록

서필웅 2021. 3. 16.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는 모든 축구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만이라도 뛰기를 소망하는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오직 FC바르셀로나 단 한 팀에서만 뛴 메시는 이변이 없는 한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새 기록의 주인이 된다.

메시는 본격적으로 1군에 안착한 2006∼2007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기록한 뒤 2008∼2009시즌 이후로는 매 시즌에서 리그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에스카戰 '멀티골' 승리 견인
라 리가 득점왕 5연패 기대감 ↑
팀 통산 767번째 최다출전 타이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우에스카와의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바르셀로나=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는 모든 축구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만이라도 뛰기를 소망하는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다. 그런 만큼 이 구단에서 수백 경기를 출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최고 자리를 지켜야만 한다.

이런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10년 이상 팀을 이끌어온 리오넬 메시(34)가 마침내 구단 최다 출장 선수가 됐다. 그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우에스카와의 2020∼2021시즌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67번째 경기로, 이로써 현재 카타르 알사드의 감독을 맞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팀 통산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직 FC바르셀로나 단 한 팀에서만 뛴 메시는 이변이 없는 한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새 기록의 주인이 된다.

2003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지속해서 세계 최고 기량을 선보였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특히, 득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메시는 본격적으로 1군에 안착한 2006∼2007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기록한 뒤 2008∼2009시즌 이후로는 매 시즌에서 리그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20득점은 전 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득점왕에 노릴 수 있는 수치로 매 시즌 라리가 득점 순위 최상위권에서 메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메시가 이날 경기에서 무려 13시즌 연속 20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 선제골로 시즌 20호 득점을 뽑아낸 그는 후반 45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시즌 21호째인 쐐기골을 터트려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4-1로 완승을 했다.

이렇게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18골)와의 격차를 3골로 벌리며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갔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득점포가 더욱 뜨거워진 상태라 2016∼2017시즌 이후 득점왕 5연패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메시의 활약 속에 시즌 초 부진했던 FC바르셀로나는 선두 추격의 속도를 더욱 높였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7경기 무패(14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승점 59)로 선두 AT마드리드(승점 63)와의 승점 차를 4까지 좁혔다.

서필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