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친모 얼굴 공개..경찰 수사 성과 '0' 내일 검찰로
2021. 3. 16. 20:22
【 앵커멘트 】 구미 3세 여아 친모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친모는 내일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죠. 하지만, 경찰은 사라진 아이의 행방도,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찾지 못하면서 수사에 한계만 드러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불게 물든 머리에 평범한 외모.
하지만, 친모는 여전히 출산 사실은 물론, 유전자 검사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제 딸이 낳은 딸이 맞아요.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
경찰 수사는 결국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경찰은 약 3년 전 큰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이나, 아이를 바꿔치기한 정황도 밝히지 못한 상태.
친모의 자백에만 의존해 수사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특히 아동범죄 특성상 주변인들의 제보가 절실했지만, 경찰은 끝까지 비공개로 수사해 아무런 단서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친모의 남편이 조사를 꺼린다는 이유로 제대로 추궁하지 않은 것도 문제였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서 경찰이 뭐하나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서 사건은 내일 검찰로 송치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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