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150억 투자유치.."마켓컬리 대항마 부상"

황덕현 기자 2021. 3.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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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새벽배송 업계 3위 오아시스마켓이 15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오아시스마켓 설립 이후 최초 외부 기관투자자 대상 대규모 자본 투자다.

기업평가에서 오아시스마켓은 총 3150억원(미래가치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상반기 벤처투자업계 1위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조합에서 전환사채 발행과 구주 매각을 합쳐 총 166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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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효율화 위해 50억원 규모 신규자회사 설립 계획"
(오아시스마켓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마켓컬리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새벽배송 업계 3위 오아시스마켓이 15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오아시스마켓 설립 이후 최초 외부 기관투자자 대상 대규모 자본 투자다. 기업평가에서 오아시스마켓은 총 3150억원(미래가치 기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머스트자산운용의 자회사 머스트벤처스 펀드가 100억원, 호반그룹 계열 투자사가 조성한 코너스톤펜타스톤2호신기술조합이 50억원 등을 투자했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상반기 벤처투자업계 1위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조합에서 전환사채 발행과 구주 매각을 합쳐 총 166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자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표면이자율 0%로 총 200억원의 전환사채(100억원)와 교환사채(100억원)를 발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매입 방식으로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2230억원을 인정받았다. 추가 투자를 받기까지 3개월 만에 50% 가량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는 게 오아시스마켓 측 설명이다.

안준형 오아시스그룹 총괄 CFO는 "최근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풀필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50억원 규모의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그룹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전자상거래업과 물류 사업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출신 직원들이 세운 회사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지어소프트가 지분 79.4%를 갖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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