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미나리' 아카데미 후보 소감 "사랑받았다는 증거 같아 감사"

최혜진 기자 2021. 3.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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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1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제작 플랜비)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15일(한국시간)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예리 주연의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총 6개 부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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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 사진=판씨네마, A24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1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제작 플랜비)가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15일(한국시간)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예리 주연의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총 6개 부문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로도 불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지난달 9일 발표된 예비 후보에서 한예리가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곡 'Rain Song(레인 송)'이 한국 최초 주제가상 부문에 오르며 한 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예리는 "'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 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여정 선생님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스티븐 연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감독,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너무 기쁘다"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한예리는 "매일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그립다"며 "꼭 다시 만나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2021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 협회에서 통산 91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예리는 '2021 골드리스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 5', 할리우드 리포터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등에 언급되기도 했다.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았다. '미나리'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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