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인삼 생산성 향상..파주시, 재배지 객토 지원

정재훈 2021. 3. 1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를 대표하는 파주개성인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파주시가 재배지 흙추가 사업을 지원한다.

경기 파주시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의 안정적인 재배지 확보를 위해 객토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파주개성인삼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사업비 2억4000만 원을 투입, 유기질퇴비 및 친환경자재 지원, 도난방지시스템 설치,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반도를 대표하는 파주개성인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파주시가 재배지 흙추가 사업을 지원한다.

경기 파주시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의 안정적인 재배지 확보를 위해 객토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파주개성인삼 경작 현장을 찾은 최종환 시장이 인삼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파주시 대표 농·특산물 ‘장단삼백’ 중 하나인 파주개성인삼이 연작장해로 품질이 낮아지고 수량이 감소하는데다 재배 면적 또한 줄어드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실제 2020년 파주개성인삼의 재배면적은 142㏊로 2016년 227㏊ 대비 85㏊(37%)가 감소하는 등 인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토양에 존재하면서 식물 뿌리를 썩게 하는 뿌리썩음병 병원균은 인삼 연작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해 중 하나다. 뿌리썩음병 피해를 입을 경우 인삼 생산성이 크게 떨어져 적어도 10년이 지나야 같은 농지에서 같은 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뿌리썩음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인삼예정지를 확보하고, 인삼 농가의 생산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삼 재배지 객토지원 시범사업에 시비 1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농경지의 지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른 곳으로부터 흙을 가져다 넣는 ‘객토’를 위해 시는 올해 신규 예정 대상지 6.3㏊를 선정해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주개성인삼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사업비 2억4000만 원을 투입, 유기질퇴비 및 친환경자재 지원, 도난방지시스템 설치,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인삼재배지를 확보해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을 높여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지속생산과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며 “농가소득과 연결되는 파주개성인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