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4월 극장가 '서복' 이어 '아카데미 특수'도 온다

허민녕 2021. 3. 16.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적어도 4월이 올해만은 비수기가 아닐 듯.

텐트폴급 화제작 '서복'에 이어 '블랙 위도우'의 개봉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 특수' 또한 대오를 맞추며 극장가 판 키우기에 나선다.

'미나리'의 강력한 경쟁작 '노매드랜드'가 4월15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고, 최종 후보 리스트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더 파더'가 4월 내, 여기에 제목조차 심상치 않은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가 공개 여부를 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허민녕 기자]

적어도 4월이 올해만은 비수기가 아닐 듯. 텐트폴급 화제작 ‘서복’에 이어 ‘블랙 위도우’의 개봉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아카데미 특수’ 또한 대오를 맞추며 극장가 판 키우기에 나선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예년과 견주어 4월 말로 2달 정도 미뤄진 상황. ‘미나리’의 강력한 경쟁작 ‘노매드랜드’가 4월15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고, 최종 후보 리스트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더 파더’가 4월 내, 여기에 제목조차 심상치 않은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가 공개 여부를 두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편의 영화는 ‘미나리’와 나란히 6개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된 상태. 특히 ‘더 파더’와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는 올해 오스카가 각별히 주목하는 관심작으로 급등세를 띠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회자되기 시작했다.

‘더 파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두 교황’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과시한 안소니 홉킨스가 출연, 지난 해 ‘조커’에 밀려 놓친 남우주연상 재탈환을 노리는 작품. 그런가 하면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을 봤다면 제법 익숙할 ‘흑표당’(블랙팬서당)을 소재로 한 혁명 드라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로 국내 극장가는 다수 노미네이트 혹은 수상에 성공한 영화들을 대거 개봉, 짭짤한 재미를 누려왔던 게 사실. 예컨대 개봉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수성과 아울러 어느덧 50만을 훌쩍 넘어선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윤여정, 남우주연상 후보에 스티븐 연 등 깜짝 '호재’로 오스카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 흥행이 확실시된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허민녕 migno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