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생수 전성시대, 시장 점유율 재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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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업계가 라벨(상표띠)을 뗀 '무라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향후 무라벨 제품이 생수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품력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 힘든 생수 시장에서 그간 라벨을 통한 시각 마케팅이 브랜드 차별화 요소였다.
농심 무라벨 백산수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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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패트병에 음각으로 제품명 새겨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생산 단계에서부터 라벨을 뗀 투명 페트병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를 필두로 제주삼다수, 하이트진로 석수 등 주요 업체들이 참여했다. 농심 백산수도 상반기 중 라벨 없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유통업체의 생수 자체브랜드(PB)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롯데마트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 CU의 ‘헤이루 미네랄워터 500ml’, 11번가의 ‘올스탠다드 샘물’ 등이 무라벨 생수 대표 아이템이다.
향후 무라벨 제품이 생수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품력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기 힘든 생수 시장에서 그간 라벨을 통한 시각 마케팅이 브랜드 차별화 요소였다. 하지만 라벨을 제거하면서 브랜드 차별화 요소가 없어져 소비자 대이동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의 경우 묶음 포장재 디자인에 아이시스의 상징색인 분홍색과 파란색을 강조하고 로고 크기도 키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농심 무라벨 백산수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부스 행사를 열거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환경 마케팅 등 브랜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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