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멈춘 순찰차 피하려다 사고 났는데 그냥 가버린 경찰들

손형주 2021. 3. 1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 위 갑자기 멈춰 선 순찰차를 피해 차선변경을 하다 승용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이 사고 수습은커녕 현장을 이탈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원성을 사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제가 보기에는 순찰차가 그냥 사고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으로 보여 곧바로 쫓아갔다"며 "교통정리 등이 우선인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찰이 짜증 섞인 말투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뒤쫓아가자 멈춰놓고는 "도망가려 한 것 아냐"
해당경찰 "안전한 곳 주차한 뒤 사고 처리 도와주려 했다"
멈춰 선 순찰차 피하다 발생한 사고. 순찰차는 사고가 난 뒤에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운전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도로 위 갑자기 멈춰 선 순찰차를 피해 차선변경을 하다 승용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이 사고 수습은커녕 현장을 이탈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원성을 사고 있다.

16일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부산 남구 용당동 한 도로에서 갑자기 순찰차 한 대가 비상 깜박이는 켜고 멈춰 섰다.

뒤를 따르던 승용차가 뒤차 경적에 좌측 깜빡이를 켜고 순찰차를 피해 차선 변경을 하려는 순간 옆 차선에서 직진하던 승용차와 추돌했다.

그 순간 사고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바로 앞 순찰차가 출발했다.

순찰차는 서행하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뒤를 쫓자 멈춰 섰다.

승용차 운전자는 순찰차에 다가가 "왜 사고를 보고도 수습을 해주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경찰차 뒤쫓는 사고 차량 운전자 [운전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제야 순찰차에 탑승해 있는 경찰 3명은 차량을 주차한 뒤 사고 현장으로 다가왔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제가 보기에는 순찰차가 그냥 사고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으로 보여 곧바로 쫓아갔다"며 "교통정리 등이 우선인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찰이 짜증 섞인 말투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순찰차에 타고 있었던 경찰은 "잠깐 시동이 꺼져서 도로에 멈춰 섰는데 그걸 피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책임을 경찰에 전가하면 안 된다"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한 곳에 주차한 뒤 사고 처리를 도와주려 했고 사고를 목격하고도 도망가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들은 순찰차가 사고를 보고도 애초에 멈출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운전자 A씨는 "순찰차에 경찰관 3명이 타고 있었는데 경찰 말대로 안전한 곳에 주차할 생각이었다면 한 사람이라도 먼저 내려서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해주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직진하던 사고 차량 운전자 B씨도 "상식적으로 사고 차량이 차선을 2개를 물고 있으면 그 앞에 차량을 대고 수습해주는 것이 맞는데 경찰이 사고 처리에 귀찮아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화 중 운전자 요청에 뒤늦게 마스크 쓰는 경찰관 [운전자 A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 40대 드라마 女작가, 70대 모친과 일산 오피스텔서 추락사
☞ 소감도 오스카급…봉준호는 "밤새 술" 윤여정은 "난 혼술"
☞ '그알', 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 공개…미스터리 풀릴까
☞ 자기 집 주차장에서 2m 음주운전했다가 벌금 1천500만원
☞ 'PD수첩', 기성용 학폭 의혹 제보자 만난다
☞ 12년 전 생명 은인 잊지 않은 코끼리…수의사와 '코인사'
☞ 중국서도 운동선수 학폭 논란…"끓는 물 붓고 담뱃불 지져"
☞ 'KAIST에 766억 기부' 이수영 회장, 80대 부부의 신혼 공개
☞ '실명 폭행' 가해자 아내의 해명 "술값 때문 아니다"
☞ 인도, 북부 계곡서 359m 높이 철교 건설…"세계 最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