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만 첫 음원차트 1위 펜타곤, 끝내 쟁취한 값진 기록 [뮤직와치]

박은해 2021. 3.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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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펜타곤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 타이틀곡 'DO or NOT'은 3월 16일 오전 1시 지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3월 15일 발매된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는 '사랑에 빠지든가' 혹은 '사랑을 쟁취하든가'라는 메인 테마 아래 쿨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7개 트랙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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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그룹 펜타곤이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 타이틀곡 'DO or NOT'은 3월 16일 오전 1시 지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펜타곤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첫 음원차트 1위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멤버 키노는 공식 SNS를 통해 "꿈같은 밤을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 유니버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임을 절대 잊지 않을게요. 순간을 즐기되 절대 안주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소중합니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고, 멤버 여원, 홍석도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3월 15일 발매된 펜타곤 미니 11집 'LOVE or TAKE'는 '사랑에 빠지든가' 혹은 '사랑을 쟁취하든가'라는 메인 테마 아래 쿨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7개 트랙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시간이 흐르며 변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 만화 요소로 표현하며 재기발랄한 매력을 더했다.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답게 7개 트랙 모두 멤버들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타이틀곡 'DO or NOT'은 펜타곤과 꾸준히 합을 맞춰온 작곡가 네이슨과 멤버 후이, 우석이 함께 만든 곡으로 '좋다고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 '딱 지금 정해 DO or NOT'이라는 가사를 통해 직설적이고 명쾌한 사랑 방식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후이, 우석, 키노가 골고루 참여한 수록곡 '10초 전' '1+1' 'Baby I Love You' 'That's Me' '노래해' '소년감성(후이 Solo)'에는 물씬 다가온 밝은 봄의 분위기, 사랑의 벅찬 떨림, 고조되는 사랑의 감정, 자신감 넘치는 매력, 따뜻한 위로, 천진난만한 소년의 시간까지 다채로운 이미지와 감정이 담겼다. Pop-Rock, R&B, Elecrtonica,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곡이 수록된 것에서 펜타곤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앨범 활동이 펜타곤 멤버들에 보다 애틋한 이유는 현재 팀에서 무려 메인보컬 두 명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맏형 진호가 지난해 5월 입대하면서 미니 10집 'WE:TH'(위드)에 이어 'LOVE or TAKE'도 함께할 수 없었고, 리더 후이는 앨범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2월 입대 일정 때문에 음악방송 무대는 오르지 못하게 됐다.

펜타곤 멤버들은 비록 옆에 있지는 못해도 두 사람의 마음만은 늘 함께라고 강조했다.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옌안은 "남은 일곱 명이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신원은 "후이 형과 진호 형의 마음가짐을 합한 저희 아홉 명이 열심히 준비한 것이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단 한 명도 비어 보이지 않게 시작부터 끝까지 죽을 만큼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메인 보컬 두 명 없이도 안정감 있게 라이브 무대를 소화할 만큼 고른 실력을 갖췄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LOVE or TAKE'는 그간 펜타곤이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데이지'를 통해 보여준 에너지 넘치고 청량한 매력을 극대화한 앨범이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밝고 경쾌한 멜로디, 성숙함이 공존하는 소년미는 펜타곤의 그룹색이자 가장 큰 강점이었다. 그룹이 어느 한 이미지에 국한되는 일은 지양해야겠지만 펜타곤이라고 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 색깔이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지난해 데뷔 4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펜타곤은 불과 5개월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수치적 성과만으로 가치가 증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펜타곤의 앞날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은 분명하다. 9명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펜타곤이 그려낼 미래가 기대된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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