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한 조련사 유튜브 촬영 중 비단뱀에 실명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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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비숍이라는 뱀 조련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다가 뱀에 실명을 할 뻔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비숍이 미국 플로리다주(州) 소재 에버글라데스 국립공원에서 길이 3피트(약 91.44㎝)에 달하는 비단뱀에게 눈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그 순간 뱀은 몸을 틀어 비숍의 얼굴로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눈 바로 위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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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비숍이라는 뱀 조련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다가 뱀에 실명을 할 뻔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비숍이 미국 플로리다주(州) 소재 에버글라데스 국립공원에서 길이 3피트(약 91.44㎝)에 달하는 비단뱀에게 눈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숍은 비단뱀을 보고서는 “작고 장난기 많은 뱀”이라고 불렀다.
공개된 영상 속 비숍에게 붙잡힌 이 뱀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비숍의 팔에 송곳니를 여러 번 찔렀다.
이에 비숍은 “이 뱀이 나를 씹고 있다”고 말하며 카메라를 응시 중이었다.
그 순간 뱀은 몸을 틀어 비숍의 얼굴로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눈 바로 위를 찔렀다.
다행히도 비숍은 뱀의 공격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고, 그는 눈썹 부근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뱀에게 공격당해 눈 위에서 피가 쏟아짐에도 비숍은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 부른다”며 농담을 했다.
이후 비숍은 “뱀이 날 공격할 것이라 알고 있었다. 그게 뱀들이 하는 행동”이라면서도 “다만 내가 그것을 알아차렸을 때는 너무 늦은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 자신을 보통 촬영을 하지 않는다”며 “그게 사고가 일어난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는 이렇게 일어난다”며 “난 운이 좋았다. 더 크게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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