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수술 히메네스, 파트리시우 머리 부상에 '가슴 철렁'

김유미 2021. 3.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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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시 한 번 끔찍한 경험을 했다.

지난해 11월 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한 뒤 두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리버풀전에서 팀 동료 코너 코디와 부딪치며 충격을 입었다.

파트리시우는 후반 종료 직전 골문으로 달려든 같은 팀 동료 코디의 무릎에 목과 얼굴을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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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수술 히메네스, 파트리시우 머리 부상에 '가슴 철렁'



(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시 한 번 끔찍한 경험을 했다. 지난해 11월 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한 뒤 두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리버풀전에서 팀 동료 코너 코디와 부딪치며 충격을 입었다.

울버햄튼은 16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리버풀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파트리시우는 후반 종료 직전 골문으로 달려든 같은 팀 동료 코디의 무릎에 목과 얼굴을 부딪쳤다. 이 충격으로 파트리시우는 10여 분 동안 피치에 누워 응급조치를 받았다.

코디가 빠른 속도로 뛰어든 탓에 파트리시우는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서브 골키퍼가 곧장 교체 투입을 준비했고, 의료진은 들것을 들고 들어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울버햄튼 감독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터치라인을 오갔다. 당사자인 코디도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파트리시우 대신 존 루디가 투입됐다. 추가시간보다 시간이 더 지체되면서 101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두개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히메네스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과 비슷한 부상을 당하는 동료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것인데,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던 그의 눈에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산투 감독은 경기 후 “그는 괜찮다. 의식이 멀쩡하게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기억한다”라며 파트리시우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대화를 나누었고 괜찮다. 머리 부상은 걱정할 상황이지만 괜찮고 곧 회복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크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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