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가르드 대만족! 아스널 아르테타, 구단보드진에 완전영입 요청

외데가르드와 아르테타 감독. 메트로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구단 보드진에 임대 형식으로 쓰고 있는 마르틴 외데가르드(22)에게 흠뻑 빠졌다. 구단 보드진에게 외데가르드를 완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대중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보드진에게 외데가르드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외데가르드의 활약에 완전히 만족한 아르테타 감독이 완전 영입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줄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며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데가르드가 아스널에 합류한 것은 지난 1월이었다. 원래 외데가르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나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조기 복귀를 구단에 요청해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하지만 정작 지단 감독은 외데가르드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외데가르드가 구단에 다시 요청해 지난 1월부터 아스널에서 임대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에서 기량을 활짝 피워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전과 리그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전에서는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아르테타가 외데가르드를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선수로 쓸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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