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한보름 "키스신 나올 때마다 가족들이 문자 안 해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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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보름이 '오! 삼광빌라!' 악역 장서아로 주말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꾹 찍었다.
덧붙여 "'오! 삼광빌라!'를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8개월 동안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달려왔다. '삼광빌라' 모든 배우 분들 앞으로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고 저 한보름도 많이 응원해달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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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KBS2 ‘드림하이’로 데뷔한 한보름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SBS ‘주군의 태양’, MBC ‘금 나와라, 뚝딱!’, KBS ‘다 잘될 거야’ 등에 출연했으며, 2017년 KBS2 ‘고백부부’ 에서 화끈한 성격을 가진 노처녀 에어로빅 강사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MBN ‘레벨업’에 이어 KBS2 ‘오! 삼광빌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를 선사하는 악역 장서아로 활약했다.
한보름은 “확 물건을 쓸어버리고 소리를 계속 질러야 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안하무인 깍쟁이 ‘장서아’ 역을 훌륭히 소화한 그는 “어디를 가도 문제가 되는 서아를 이해하려고 했다”면서 “애초에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스타일도 아니고 차갑게 말을 정리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아직 악역에 100퍼센트 적응을 못 했다”고 웃어보였다.
가장 많은 감정을 나누며 호흡을 맞춘 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전성우(황나로 역)다. 극 후반부 한보름은 전성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지만 전성우가 교도소를 가게 되면서 둘은 열린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한보름은 “오히려 그 결말이 해피엔딩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를 상상할 수 없어 저는 더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성우와 함께 애정신을 찍을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한보름은 “풀샷에서 성우와 키스신이 있었다. 저는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줄 알고 진짜로 하려고 했는데 성우 씨는 안 잡히는 줄 알고 가짜로 하더라. 그래서 그 순간 제가 ‘뭐 하는거야?’ 이렇게 정색했다. 이 일로 단체 채팅방에서 성우 씨에게 ‘키스 장인에게 배우고 간다~’이렇게 놀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성우 씨와 동갑이고 너무 친하다”면서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키스신 나올 때만 저에게 문자를 안 한다. 다른 때는 ‘잘 봤다’고 문자 하시는데 키스신 나올 때만 안 하시더라. 왜 안하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보름은 또한 극중 함께 했던 배우 이장우와 진기주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는 “이장우 오빠는 주말 드라마를 많이 해보셨고 흐름에 대해 많이 아는 분이다. 가장 많이 알려주셨다”고, “진기주는 동생이지만 연기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질 수 없는 부분을 그 친구가 가진 게 많아 자극되는 게 많았다. 다른 선배님들은 경력과 노하우들이, 저와는 다른 차원의 느낌이었다”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취미 부자 한보름은 유튜브 채널 ‘한보름의 보름찬 하루’를 통해 팬들에게 인간 한보름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브이로그부터 취미 공유, 이사준비 등 인간 한보름을 만날 수 있는 유튜브의 매력으로 ‘날 것’을 꼽은 그는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유튜브를 애정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뭔가를 신경쓰지 않아도,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되면 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오! 삼광빌라!’를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8개월 동안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달려왔다. ‘삼광빌라’ 모든 배우 분들 앞으로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고 저 한보름도 많이 응원해달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H앤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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