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자체가 시한폭탄'..아자르, 부상 때문에 완전히 망가졌다

신동훈 기자 2021. 3.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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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악몽은 끝나지 않고 있다.

이어 "이번에는 허리지만 아자르는 고질적인 우측 발목 부상에 시달렸다. 수술까지 받았지만 단 한순간도 이전과 같이 편안하게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또한 종아리뼈 피로골절, 발 부상, 햄스트링, 허벅지 근육 부상, 무릎 부상까지 추가로 겪으며 완전히 망가졌다. 올여름 유로 2020 출전도 불확실하다. 아자르와 레알은 이번 재활을 거치면서 완전하게 몸 상태가 낫기를 바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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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악몽은 끝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오른쪽 부분에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10번째 부상(코로나 감염 제외)을 당하게 됐다. 

아자르는 측면을 파괴하는 공격수를 대표하는 단어인 '크랙'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첼시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떠올랐다. 공식전 352경기를 소화하며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이었다. 상대 수비를 파괴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첼시의 에이스로 군림한 아자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원)였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였으나 아자르가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레알은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 자리를 채우기를 기대했으나 이는 곧 절망을 바뀌었다.

아자르는 2시즌간 공식전 3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경기 수가 적은 이유는 부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레알 선수가 된 이후 총 10회 부상을 당했다. 근육, 발목, 햄스트링 등 부위도 다양했고 코로나19 확진까지 받았다. 부상 복귀 후에도 활약은 미비했다. 이에 레알 팬들의 거센 질타가 이어졌다.

아자르는 14일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엘체전에 교체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곧바로 허리 부상을 당해 4~6주간 스쿼드에서 이탈하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아자르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었던 88경기 중 36경기만 나섰다. 40%정도만 소화한 셈이다. 부상 여파가 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허리지만 아자르는 고질적인 우측 발목 부상에 시달렸다. 수술까지 받았지만 단 한순간도 이전과 같이 편안하게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또한 종아리뼈 피로골절, 발 부상, 햄스트링, 허벅지 근육 부상, 무릎 부상까지 추가로 겪으며 완전히 망가졌다. 올여름 유로 2020 출전도 불확실하다. 아자르와 레알은 이번 재활을 거치면서 완전하게 몸 상태가 낫기를 바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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