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여러 옵션 있어도 손흥민은 대체 불가"

강동훈 2021. 3.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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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핵심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핵심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은 없다면서 얼마나 치명적인지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진정한 에이스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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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은 핵심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여러 옵션이 있지만,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손흥민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8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잡기 위해 스프린트를 시도하던 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며 스스로 주저앉았다.

결국 손흥민은 메디컬 팀의 체크를 거친 뒤 교체아웃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져나간 이후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외데가르드와 라카제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역전패했다.

에이스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의 공격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앞서 홈에서 아스널을 꺾었을 때와는 확실히 상반된 분위기였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존재만으로도 상대 수비에 부담이 배가되지만, 이날 아스널은 손흥민이 아웃되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핵심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은 없다면서 얼마나 치명적인지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진정한 에이스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5명의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베르바인, 알리, 라멜라, 로 셀소, 비니시우스가 후보다. 그중에서도 베르바인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줄 가장 유력한 후보다. 하지만 이들은 손흥민을 대체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필드 플레이어 중 호이비에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뛰었다. 손흥민은 리그 2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것을 포함해 41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3,140분에 이른다. 그만큼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무리뉴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서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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