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슈퍼 레전드 메시, 이번에는 클럽 최다 출전 타이 기록 달성

바르샤 슈퍼 레전드 메시, 이번에는 클럽 최다 출전 타이 기록 달성

(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클럽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캄 노우에서 벌어진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 우에스카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이 안방에서 대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를 통해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 메시는 우에스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식전 767경기 출전을 기록, 과거 바르셀로나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했던 사비 에르난데스가 가지고 있던 클럽 통산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향후에도 이변이 없는 한 경기 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시가 이 기록을 단독으로 차지하는 건 시간 문제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매해 팀의 핵심으로 맹활약한 덕분에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기록 상위 5위권 내에는 메시 이외에도 사비·안드레스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카를레스 푸욜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메시와 더불어 클럽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한편 메시는 최다 출전 기록 이외에도 클럽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메시는 공식전 득점 기준으로 661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역대 2위 세자르 로드리게스와 400골 가량 격차를 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경이로운 느낌을 준다. 최다 득점 기록에 이어 출전 기록까지 거머쥔 만큼 기록상 메시는 부인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의 슈퍼 레전드가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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